김용태, 주한태국대사 접견…"양국 경제협력 심화 기대"
金 "방산협력 지속 바라"…타니 대사 "경제·정치협력 확대되길"
- 서미선 기자,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를 접견해 "현재 협상 진행 중인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이 연내 잘 마무리돼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 심화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타니 대사와 회동해 "대사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태국 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경기 포천에서 함께 축구를 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태국인 참전 용사 최초로 롯 아사나판 상사 유해가 2023년 11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는데 국민의힘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양국의 단단한 우정을 바탕으로 한국산 T50TH 훈련기와 호위함이 한국군 핵심 전력으로 기여 중인 것으로 아는데, 추후 태국군의 2차 호위함 획득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양국 간 상호호혜적 방산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타니 대사는 "연내 양국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이 완료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며 "양국 고위급 상호 방문도 이뤄지면 좋겠다. 연내 태국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정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양국 입법기관과 한-태 친선협회 의원 상호 방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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