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안규백, 64년 만에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후보자

5선 국회의원으로 대부분 국방위 소속으로 보내
취임 시5·16 쿠데타 이후 첫 문민 출신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잠시 나서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잠시 나서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규백 의원이 지난 3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는 모습. 2025.3.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난 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규백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화하는 모습. 2025.2.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규백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 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제8차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는 모습. 2025.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광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5선의 안규백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장관 11명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장관 인선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안규백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간사·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 대부분을 국방위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이 아닌 인사가 국방 장관에 지명된 건 64년 만으로,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처음이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1공화국의 이기붕·김용우, 2공화국의 현석호·권중돈 장관 등 민간인 출신이 국방장관을 맡기도 했으나,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에는 계속 군 장성 출신들이 국방장관을 맡아왔다.

제6공화국 체제 이후 군에 대한 문민통제 체계하에서 군을 지휘·감독하는 최고 실무 책임자인 국방장관을 줄곧 군 장성 출신이 맡으면서 군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안 후보자는 18대 부터 22대 까지 민주당에서 5선을 지낸 중진 국회의원이다.

또한 안 후보자는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잠시 나서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월5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 2차 현장조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안규백 위원장과 최규철 서울동부구치소장(왼쪽)이 위원들과 함께 비공개 신문을 위해 수감동을 찾아가는 모습.. 2025.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지난 1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안규백 위원장(오른쪽부터)과 여야 간사인 김성원, 한병도 의원이 논의하는 모습.. 2025.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난 1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안규백 위원장이 김성원 국민의힘 간사와 악수하는 모습. 2025.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잠시 나서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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