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김민석 의혹, 청문회서 소명 가능…국힘 아마추어처럼 굴다 골든타임 놓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준호 최고위원 발언을 들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경조사 현황 화면을 보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준호 최고위원 발언을 들으며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경조사 현황 화면을 보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측 국무총리 인사청문위원인 전용기 의원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소명자료를 준비하는 등 재산 의혹을 충분히 해명할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2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두 번의 출판 기념회, 두 번의 경조사 때 거둔 6억 원 현금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는 국민의힘 주공격 지점에 대해 "국힘 주진우 의원은 '12월 경조사, 출판기념회를 왜 신고 안 했냐' '한두 달 안에 6억을 어떻게 썼냐'고 주장하고 있는데 2019년, 22년, 23년 등 연도가 다 다르다"며 "몇 년간 일들인데 그 기간은 빼고 '6억을 한두 달 안에 썼다는 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어떻게 얼마가 들어왔다'며 해당 부분들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이야기를 충분히, 소명이 가능한 부분이다"고 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은 증인으로 5명, 최소한 신청했다는데 왜 안 받았냐"고 하자 전 의원은 "다 국민의힘이 아마추어처럼 운영한 탓"이라며 밀어냈다.

전 의원은 "예를 들어 증인을 25일 부르려면 기본적으로 20일까지는 의결해야 한다. 그런데 마지막 간사 협상이 20일 오후 5시에 이뤄졌다"며 "만약 6시에 의결했다면 민사소송법상 증인들에게 송부장을 보내야 하는데 일몰 이후에는 안 된다. 그러다 보니까 송부장을 보낼 수조차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 "애초 협상하면서 시간 계산을 잘해 포기할 수 있는 증인들은 빨리빨리 포기하고 관리를 했었어야 했는데 (김 후보자) 전처를 넣고 빼고 했고 중간중간에 계속 새로운 증인을 막 신청하는 등 국힘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배준영) 간사도 헷갈리는 등 아마추어처럼 증인 협상을 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증인을 단 한명도 부르지 못한 건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