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새 원내지도부에 개혁안 여론조사 요구…"결과 무관 사퇴"

"누가 원내대표 되든 중단없이 개혁 이어나가는 게 중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1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박소은 박기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자신이 제안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과 관련해 "새 원내지도부가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개혁을 중단없이 이어갈 의지를 보여준다면 그 결과와 관계없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16일) 원내대표 선출이 있다.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재명 정부 삼권분립 파괴에도 단호히 맞서야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개혁"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5대 개혁안에 의원 간 이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 의결을 통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주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연장은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당원이 개혁안에 찬성해 준다면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거라 믿는다.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개혁을 중단없이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새 원내대표가 해당 개혁안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추진하지 않으면 그 입장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당 개혁보다 대여투쟁이 먼저 아니냐고 지적하는 것엔 "대여투쟁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각종) 여론조사를 봤을 때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 평가를 좋지 않게 해준 것으로 안다. 그 부분은 쇄신하고 국민에게 사랑받고 다시 신뢰받는 대안 정당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 길은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원내대표에 입후보한 이헌승 의원이 임기를 마치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것엔 "오늘 오전 이 후보를 한번 찾아뵙고 관련 의사를 전달했다. 아마 원내대표 후보분들이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