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李대통령, G7서 '외계인 침공' 발언 국제사회 우려 불식해야"

"짦은 만남서 구체적 성과 어려워…기본 인식 공유해야"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외계인 침공'과 같은 과거 부적절한 외교 발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우리가 6개월간 정상외교를 못하지 않았냐"며 "대한민국 정상외교 복귀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부 차관보,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영국 대사 등을 지낸 김 의원은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 일본 등 여러 국가와 정상 차원의 상견례를 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짧은 만남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성과는 없더라고 기본적인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외계인 침공 얘기처럼 국제사회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냐. G7이 이를 확실하게 불식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을 도울 것인지에 대해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려 할 때 답을 생각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 대통령이 요구할 것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할 게 많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재명 정부하에서도 한미동맹을 계속해서 굳건하게 강화한다는 기본적 방향에서 공동의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