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계파 전쟁으로 비칠 수 있어"…김문수 한동훈 당권 만류
"큰 정치인 필요할 때 나타나야지 너무 자주 나타나는 건 아니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당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10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당권에 매달리는 모습은 큰 정치인으로 가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며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친윤과 친한으로 나뉘어 싸우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기에 굉장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내에 당대표를 하실 만한 분들이 꽤 있고 계파 전쟁으로 보인다면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이냐"며 "그러한 부분들, 큰 정치를 생각한다면 두 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신중했으면 한다"라는 말로 불출마를 권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선 "계엄 해제 결의안 때 국회로 들어가 동의한 것 등은 한동훈 대표의 굉장한 정치적 자산이다. 또 젊지 않은가"라며 "정치는 서두르다가 자칫 회생 불가능할 수도 있기에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 큰 정치인은 필요할 때 나타나야지 너무 자주 나타나는 건 아니다"고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막아섰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에 대해선 "6월 30일까지로 전국위원회에서 추인받은 사항이다"며 "만약 위원장 임기를 연장하려면 당헌당규에 따라 전국위원회 같은 것을 열어서 추인을 또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부분은 오는 16일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비대위원장과 협의하게 될 것이며 의총에서 의원들의 토론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며 임기연장에 부정적 태도를 취했다.
한편 원내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성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 제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 맞지만 국방위원장을 맡은 지가 10개월밖에 안 됐는데 원내대표로 가는 것이 맞냐는 것을 놓고 여러 가지 판단 중에 있다"며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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