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퇴진론' 국힘 비대위 돌연 취소…의원총회서 결론

오전 10시반 개최 예정…대선 패배 책임론 거세게 일듯
"사퇴 쪽으로 중지 모여가는 중…일괄 사퇴? 좀 봐야"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개로 진행 예정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비공개로 전환, 지도부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지도부 사퇴론'을 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

5일 오전 9시로 예정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취소됐다. 애초 이날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법관 증원 등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대한 비판이 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대위 회의는 공지된 시간보다 20분쯤 뒤에 돌연 비공개로 전환됐고, 이후 다시 취소됐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사퇴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비대위는) 취소됐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비공개회의에서 김 위원장 사퇴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해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최종 의견 수렴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사퇴 쪽으로 중지가 모여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일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수형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쇄신 및 지도부 용퇴 가능성에 대해 "모든 부분이 다 열려 있다"며 "앞으로 당이 어떤 체제로 갈지, 당의 다음 진로나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 등이 모두 열려 있는 의원총회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수석은 의원총회 전 대국민 사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퇴론에 대해 "난 그런 이야기 한적이 없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