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준석, 내란세력과 연합 안한다고 대국민선언 가능한가"
김민석, 공개 답변 요구…"젊은 후보답게 명쾌히 밝히라"
"국힘 회귀가 본심 아닌가…이름만 개혁신당 '보수통합'인가"
- 한재준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에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준석의 순간순간 말 바꾸기 전력은 이 후보의 최근 '단일화 불가' 발언을 못 믿게 만드는 합리적 이유"라며 "국민이 믿게 해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후보에 대해 '아침에 부인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의 합당을 오후에 결행하고 11일 후 철회한 전력,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합의한 전 국민 지원금을 100분 만에 번복한 전력, 국고보조금 불사용을 약속하고 근 2억 원을 사용한 전력'을 하나하나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일화 불가 발언도 실은 몸값 올리기 전술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은 이번이 아니라도 다음 언젠가 보수를 대변하는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하면 지금 국민의힘과 단일화하지 않고, 이번 또는 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거나 후보라도 될 수 있는 합리적인 길이 뭔지(를) 이 후보를 애정하는 분들을 위해 밝혀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말로는 제3의 길을 얘기하지만 본심은 보수 당권 확보를 위한 국민의힘 회귀가 이준석의 길 아니냐"라며 "혹시 이름만 개혁신당으로 바꾸는 보수 재통합을 얘기하는 건 아닌가. 그런 내용이 국민의힘의 여러 제안과 함께 오간 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안철수 등 국민의힘 내 비주류와의 당권 경쟁을 위해 김문수, 권성동 등 내란 옹호 세력과 앞으로도 결코 연합하지 않는다는 대국민 선언을 오늘 할 수 있는가"라며 "젊은 후보답게 명쾌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최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멘토로 추정할 수 있는 명씨의 뜻은 뭐냐. 단일화냐 독자 완주냐"라고 이 후보의 답변을 재차 요구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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