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김상욱 영입, 본인 의지가 중요…언제든 함께 할 수 있어"

"선대위 방향성, 통합·헌정질서 회복…윤여준은 적합 인물"
"한덕수 외연 확장성 없어…누가 나오든 그 정도 지지율 나올 것"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던 중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심리학 용어인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에 빗대 설명하고 있다. 크랩 멘탈리티는 남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끌어내리려는 태도를 표현한 용어다. 2025.4.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영입설과 관련해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를 통해 "아직까지 (김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는 얘기를 듣지는 못했다"면서도 "무너진 헌정질서를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 동참을 하실 수 있다고 저희에게 의사 타진이 온다면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발표할 선대위와 관련해선 "방향성은 통합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선대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이와 관련된 분들도 영입도 할 것"이라고 했다.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장관 영입 의미에 대해선 "선대위는 통합과 헌정질서의 회복, 이 두 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윤 전 장관은) 통합의 메시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 최고위원은 출마가 유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에 이르는 데 동조했던 총리를 데려다가 다시 또 대선 후보로 내세워서 권력을 갖고 싶다는 자체가 굉장히 창피한 일"이라며 "그럼에도 한덕수 총리를 그들 말로 모셔 와서 단일화를 시도한다면 그동안 출마했던 8명의 대권후보는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는 외연 확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후보가 나와도 한 권한대행이 나온 것과 비슷한 지지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