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 "한덕수 유의깊게 봐…지도부 차원 공식 움직임은 없다"

권영세, 정대철에 단일화 지원 요청 보도에 "잘 모르겠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유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도 지도부 차원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 출마에 대한 질문에 "언론이 상수로 보고 있으니, 저희도 유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회동을 앞둔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에게 단일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당이 공식적으로 언급하거나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신 수석대변인은 권 비대위원장과 정 회장이 통화를 할 수는 있다면서도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두 분밖에 모르지 않겠나. 저는 확인한 바가 없다"고 했다.

당 대선후보 경선 중 지도부에서 경선 후보로 대선을 치러야 한다, 한 권한대행에 열려 있다는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해 모두 언급하는 것 같다는 질문엔 "기본적으로 경선을 통해 뽑힌 후보가 당에 중요한 후보라고 생각하지만, 언론에서 한 권한대행을 상수로 생각한다면 의도적으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적 입장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에 더 무게 둔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다만 이 시점에선 저희 당 경선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판단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공약처럼 내세우고 있다는 질문엔 "각 후보의 전략적 판단에 대해 대변인이 논평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며 "그분들의 경선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