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캠프 정성국 "1주 새 한덕수 대선 포기 분위기 될 것"

"계엄·탄핵 책임자, 국민들 판단 어떻게 할까"
"한덕수 지지율 주요 주자들과 별 차이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캠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성국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포기해 버리고 나오지 않는 게 맞는다는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8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이달 말 사퇴하고 내달 10일 대선 후보 등록까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는데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한 권한대행이 출마하지 않고 주저앉을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럴 확률이 (높다)"며 "확실히 그쪽으로 간다고 저는 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계엄이나 탄핵에 대해 국무총리 책임이 있다"며 "그 다음에 선거를 관리하고 관세 전쟁에서 나라를 구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분이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콩밭에 가 있는 권한대행에 대한 판단을 국민들이 어떻게 하실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은 일관되게 한 권한대행 출마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이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올라가는 방식에 대해 "공정성에 대한 의무를 진다"는 중도층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그는 "8명 후보가 공정한 게임을 하면서 8명, 4명, 2명 추려지는 과정을 밖에서 보고 있다가 어떤 자격으로 무슨 이유로 이렇게 대선후보와 경선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지, 우리 중도는 공정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8강에서 4강 부전 주는 것은 본 적 있어도 이거는 완전히 와일드카드도 아니다"라면서 "보수에서 찬성하는 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한 권한대행)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나와야 하는데 주요 주자들과 별 차이가 없다"고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민이 바라보는 입장이나 중도가 바라보는 입장이나 보수가 바라는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지 못하다"면서 "한 권한대행이 출마할 확률은 40%"라고 전망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