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정대철 헌정회장 30일 만날듯…권영세는 단일화 지원 요청

정대철 "韓 찾아온다니 권영세 '좀 만들어 달라'고 해"
정대철 가까운 이낙연과의 '그랜드 텐트' 논의 가능성

정대철 헌정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3.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의 회동을 앞두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 회장 측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2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이 나를 찾아온다고 그러니 (권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말은 안 했지만 관심 좀 가져달라, 좀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의 이같은 요청은 한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한 후 입당하여 최종 후보로 뛸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과 한 권한대행은 이르면 30일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29일에는 국무회의가 있으니 30일 정도는 돼야하지 않겠나"라며 "자신의 일을 모두 정돈해 놓고 그 다음에 정치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정 회장은 한 권한대행의 경기고, 서울대 5년 선배이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도 가까운 사이인 만큼, 회동에서는 '그랜드 텐트'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직자 사퇴 시한인 5월 4일 전에 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오는 29일 국무회의가 있는 만큼, 그 다음 날인 30일이나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전인 5월 2일 대선 행보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