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오늘 확정…'구대명' 달성 관심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개최…5시25분쯤 후보 확정
이재명, 누적 득표율 89.04%로 압도적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구대명'(90%의 지지율로 대선 후보는 이재명) 달성 여부다 .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마지막 경선지인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민주당은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25분쯤 확정되며 수락 연설을 진행하게 된다.
당 안팎에선 결선 투표 없이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서울·경기의 권리당원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이 후보는 그간 충청권·영남권·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독주를 계속했다. 현재까지 이 후보의 권리당원·대의원 누적 득표율은 89.04%로 집계됐다. 김동연 후보는 6.54%로 2위, 김경수 후보는 4.42%였다.
만약 후보 중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5월 1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선 준비에 착수한다. 김경수·김동연 후보 모두 원팀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본선에서도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할 가능성이 높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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