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감사원 감사요구안 본회의 통과

재석 189명 중 찬성 130명, 반대 59명, 기권 0명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교육부의 추진 과정을 감사해달라는 요구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안'을 상정했다. 재석의원 189명 중 찬성 130명, 반대 59명으로 최종 가결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과정에서 교과용 도서 법규 체계의 적절성, 교육부의 추진 과정에 대한 논란, 검정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한편 앞서 교육부는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과서에 포함해 AI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일괄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해 야당은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고, 지난달 17일에는 AI 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자료는 일종의 참고 자료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민주당 등 야당은 학부모와 현장 교사들의 반대가 극심하단 점을 들어 참고 자료로 우선 규정한 뒤 학교 현장에 '연착륙'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