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종변론 끝나자…한동훈·안철수 전국 누비기 시작했다

與 한동훈 3월초 북콘서트…안철수 3월 5일 부산행
野 김동연 27일 '보수 심장' 대구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일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인근 도로에 한 전 대표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린 트럭이 주차돼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 하루 뒤인 26일 조기 대선 가능성을 고려한 여야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여권에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한 데 이어 3월 초 북콘서트를 검토 중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비슷한 시기 고향인 부산을 찾는다.

야권 잠룡 중 한 명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대구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저서 출판을 계기로 곧 정치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 전 대표 측은 3월 4~5일께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등에서 북콘서트 개최를 검토 중이다.

호남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3월5일 부산 연제구 부산광역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예방한다. 부친인 고(故) 안영모 씨가 49년간 운영한 부산 부산진구 범천의원 자리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 2030 당원·청년·대학생과의 소통 자리 마련도 검토 중이다. 안 의원 측은 "(부산 방문) 세부 일정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News1 박지현 기자

김 지사는 27일 도 공식 일정으로는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다. 달서구 두류공원 2·28 민주의거기념탑을 찾아 참배한다.

이어 중구 남산동에서 2·28 민주의거기념사업회 초청 특강을 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탄핵 정국에 대한 의견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필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일정 다음날인 28일 오후 4시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3, 14일 민주당 정치적 고향인 광주를 찾아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 헌신을 다하겠다"며 대선 도전을 시사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