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상파·유튜브 잇단 출연…'우클릭' 왜곡에 적극 반박

뉴스공장·이동형TV 이어 삼프로TV와 MBC·SBS 인터뷰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상파와 유튜브 등 방송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주 MBC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4일 유튜브 채널 '3PRO TV', 27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잇따라 출연한다.

이 대표의 언론 인터뷰는 지난 11일 본격화했다. 같은날 오전 '김어준의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데 이어 14일에는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나와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인터뷰가 모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영상 인터뷰였고 예정된 인터뷰도 실시간이다.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에서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이 대표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언론인 수십 명과 방송 카메라가 있는 민주당 회의 내용에 대해서도 'A라고 말한 것을 B'라고 거짓말한다"며 "이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여론전은 최근 자신에게 향하는 '우클릭 행보'에 대한 비판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중도층을 포섭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예정된 인터뷰에서 여야 쟁점 사항인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조항, 상속세 개정,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연금개혁 등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선 출마에 관한 입장도 일부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집권할 경우 정치 보복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제가 투자한 한 시간이 5000만 국민에 영향을 미치고, 제 한 시간이 5000만 시간의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만약 (대권) 기회를 갖게 된다면 5년(은) 정말 짧다"고 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