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속세 개편, '28년 월급쟁이만 증세' 고치잔 것"

"우리 당은 감세하자는 게 아니라 증세 막자는 것"
우클릭행보 비판에 "세상 바뀌는데 안 변하면 바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박재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세상이, 상황이 바뀌는데 변하지 않는 걸 보고 바로 바보라고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클릭 행보'와 관련한 비판을 의식한 듯 "상황이 바뀌면 당연히 바꿔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경제 정책 또는 경제 중심 정책을 비난하는데 민주당은 원래 경제 중심 정당"이라며 "1%대 성장률로 추락해도 계엄을 하고 내란을 일으켜 영구집권이나 생각하는 국민의힘이 바로 경제와 성장을 신경 쓰지 않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상속세 문제를 시정하자고 했다"며 "배우자 공제와 기초 공제 등 면세 기준이 28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그 후 지금까지 물가도 집값도 올랐는데 기준이 그대로 유지되니까 아무것도 늘어난 것은 없고 세금만 늘었다"고 했다.

이어 "월급쟁이 서민은 과표구간을 그대로 유지하니 실제 소득은 늘지 않아 증세를 당한 것"이라며 "이런 부당한 것을 고치자는 것으로, 우리 당은 감세를 하자는 게 아니라 증세를 막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