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벼르는 민주, 대정부질문 '공격수' 전진 배치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분야별 6명씩 배치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가결을 알리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질의자로 나설 의원들을 잠정 확정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분야별 대정부질문에 나설 의원들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각 분야별로 6명의 의원을 배치할 수 있다.

대정부질문 첫 날인 1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질의에서는 김성환·윤준병·이병진·이연희·이춘석·홍기원 의원이 나선다.

특히, 민주당이 통과시킨 특검법과 쟁점 법안들에 연이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최상목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계엄 사태 질의와 더불어 헌법재판관 임명 등 현안들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행은 대정부질문 기간 매일 국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경제 분야 질의에서는 5선의 박지원 의원을 필두로 김영환, 김용민, 박균택, 박홍근, 어기구 의원이 포함됐다.

셋째 날인 14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3선 국회 행안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을 필두로 민형배, 백승아, 양부남, 이용우, 최민희 의원이 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정부질문 질의에 나서는 의원들의 최종 명단은 여야의 명단 취합이 끝난 뒤 질의 전날 최종 확정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