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오죽하면 보수 코스프레…거짓말 몸에 배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긴급 세미나 '대통령 탄핵절차,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오죽 답답했으면 느닷없는 신년 기자회견까지 열어 목숨처럼 여기던 기본사회 공약까지 철회하고 성장을 앞세운 탈이념 실용주의를 천명하는 '보수 코스프레'를 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동안 이재명 대표의 속내가 참 복잡미묘할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재판부가 2월 26일 결심 공판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그간 온갖 꼼수와 궤변으로 1심 재판을 무려 2년 2개월이나 지연시키고, 2심 재판도 더 늦추기 위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검토 운운하는 무리수까지 둔 이 대표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지지율 하락으로 뒤숭숭한 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의 반복된 상습 거짓말은 역대급"이라며 "검사를 사칭하며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이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수없이 말해놓고선 정작 자신은 포기하지 않은 장본인"이라고 했다.

또 "이제는 이 대표가 콩으로 메주를 만든다고 해도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습관성 꼼수와 거짓말이 몸에 배인 정치인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정의에 반할 뿐 아니라, 민심을 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