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尹 2월 하야·4월 대선 vs 3월 하야·5월 대선" 로드맵 검토

정국 안정화 TF 두 가지 로드맵 제시…의총서 격론 전망
분출하는 탄핵 여론·野 공세 속 실효성 논란 이어질 듯

이양수 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취 문제와 관련 2월 하야 후 4월 대선과 3월 하야에 따른 5월 대선 등 두 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에 착수했다.

이양수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비상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로드맵을 마련해 보고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그 방안에 대해 (의총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양수 위원장은 의총 발표에 앞서 한동훈 대표와 이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TF의 윤 대통령 2~3월 하야 방안은 사실상 탄핵에 준하는 조기 퇴진 방안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처리하면 헌법재판소에서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물론 실제 기간은 이보다 짧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국회에서의 의결부터 실제 헌재 선고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이 소요됐다.

다만 TF의 로드맵에 대해 당내 이견도 상당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내에선 임기 단축 개헌 함께 2026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상당하다.

국민의힘은 일단 TF의 방안에 대한 당내 의견을 청취한 후 야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투표를 예고한 14일 전까지는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