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이수진 원색 비난

'해병대원 특검' 본회의 재표결 불참 이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동작을 전략지역 지정에 반발하며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22대 국회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전 무소속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개딸(개혁의딸)'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불참했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과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명 갤러리' 등에서는 이 전 의원을 비난하는 글과 댓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 전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악플 세례가 빗발쳤다.

한 글쓴이는 '동작을 이수진 불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민주당에 이런 자가 있다니', '끝까지 실망', '이수진이 이수진했네', '영원히 아웃'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글쓴이는 '이수진 불참은 진짜 양아치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표결이 이재명을 위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미래, 개혁신당도 참여한 거를 자기 낙천했다고 삐져서 안 와? 저딴 게 배지를 다니까 (지역구)동작을이 넘어간 거지"라고 했다.

강성 지지자들은 이 전 의원의 페이스북에도 "설마설마 공천 탈락했다고 이번 표결에 불참석한건 아니겠지요. 에이 설마~ 그렇다면 국힘보다 더 못한 의원으로 역사에 남겠죠", "판·검사 출신들은 다 이러합니까? 자기 잘난 맛이고 우쭐거리고 싶었냐. 민주당의 판단이 옳았다는 결과를 보여줘서 감사하다" 등의 악성 댓글을 남기기 도했다.

한편 전날(3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는 294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법안이 부결됨에 따라 채상병 특검법은 자동폐기됐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