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골프접대' 논란 비례 17번 이시우 공천 취소
이시우 "골프, 접대성격 아냐…대학선배 골프비 계산, 식대만 계산한 게 과오"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국무총리실 재직 시절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강등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시우 전 서기관 공천을 취소했다. 이 전 서기관은 이번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당은 이 전 서기관의 비례대표 공천을 취소했다. 이 전 서기관은 전날 발표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서 당선권인 17번에 배치됐다. 하지만 이 전 서기관이 과거 총리실 재적 시절 골프접대를 받아 강등된 사실이 알려졌고, 당은 이를 이유로 이날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
이 전 서기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골프접대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며 "선배가 골프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예의상 거절하기 어려워 저와 친구들이 함께 식대만 계산한 것이 과오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소명했지만 당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것이 사실"이라며 "이후 총리실에서 열심히 일한 성과를 인정받아 다시 4급 서기관으로 원복 됐으며 퇴직할 때 적극행정상 표창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이전부터 약 10년간 당과 여의도연구원에서 일하면서 늘 우리 당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22대 총선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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