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한동훈, 빨리 나와야…당 위기 함께 극복해야 리더돼"
"한동훈, 비례대표 후순번으로 전국 선거 지원유세 나서야"
"김기현, 수도권 선거 도움 안돼…인요한과 공관위 합의 구성해야"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내년 총선 출마설이 이어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빨리 나와야 한다. 당이 위기인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역할을 해야 정치 리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은 지금은 셀럽이다. 셀럽이 항상 당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당의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이겨내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다"며 "당 문제가 다 해결되고 난 다음에 들어오면 그냥 셀럽 중 한 사람이지, 리더로 인정 못 받는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있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한 장관은) 관료라기보다 정치인이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서 나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 장관 역할에 대해서는 "당의 얼굴이 돼야 한다. 20대에 황교안 대표, 19대에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큰 역할을 했고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이라며 "전국 지원 유세를 나가야 한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이 한동훈"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한 장관의 출마 방식에 대해서는 "지역구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비례대표 후순위 정도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에서 수도권 후순번으로 (총선에서) 뛰면 좋겠다"고 비례대표 출마를 제안했다.
하 의원은 수도권 등 험지출마 또는 불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현 대표를 향해서는 "수도권 출마자들을 위해 (결정을) 빨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김기현 대표 체제는 수도권 선거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수도권 선거에 도움 된다"며 "당대표 체제 전환이라든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이겨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와 혁신위 간 갈등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죽으면 김 대표도 죽는다. 김 대표가 흔들리는데 혁신위를 공격하니깐 흔들리는 것"이라며 "오늘 김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김 대표가 혁신위와 공관위원장을 합의로 구성한다' 이정도의 합의안이 나오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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