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BTS가 부르면 튀어가는 사람?"→성일종 "난 軍면제 주장…도와달라"

방탄소년단(BTS)이 2022년 4월 3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회 국방위원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세계적 스타 BTS가 '새만금 잼버리 폐영식'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의 지원을 요구하자 아미팬들이 "준비 없이 공연하는 건 BTS 명성을 해치는 것이다. 무리다"며 강력 반발했다.

일부에서 "BTS 이니셜을 '부르면 튀어가는 사람'인 것으로 착각한 것 아니냐"며 국가가 부른다면 무조건 가야하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8일 오후 MBC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가는 일이기에 한번 검토해 주십사 하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지원을 요구한 일에 대해선 "(복무중인 진, 제이홉에 대해) 휴가 형태가 됐든 공가의 형태가 됐든 이런 부분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차원이다"고 했다.

진행자가 "지금 BTS멤버 2명이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고 앞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또다른 멤버에게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하자 성 의원은 "제가 국방위에 있으면서 BTS가 국격을 상승시키는 문화 아티스트로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군면제를 통해서 국가의 기여도를 더 해주자고 한 사람이다"라는 점을 우선 들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제가 군대를 가야 된다라고 주장하고 필요할 때 나오라고 하면 오해를 받을 수가 있지만 그것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국방의 의무를 면제해주자고 한 사람인 것을 알면 그런 오해는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미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준비 없는 공연'에 대해선 "아티스트들은 완벽성을 추구하는데 지금 공백기가 있다. 그래서 공연이 됐든 아니면 다른 부분이 됐든 그러한 부분들을 BTS 멤버들과 소속사가 한번 합의해 달라는 것"이라며 꼭 칼군무 등 공연을 해 달라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