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신원식 "전북 잼버리 퇴영, 국민을 배신한 망동…혹 정치적 배후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새만금 세계잼버리에서 전북900단이 퇴영한 일을 '국민을 배신한 망동'이라며 맹비난했다.
폭염, 미비한 캠핑 환경 등으로 영국· 미국 잼버리가 떠나기로 해 새만금 잼버리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주최 국가, 그것도 개최지 잼버리가 철수한 것은 "손님을 초대한 주인이 집이 덥고 불편하다며 손님을 남겨놓고 떠난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북900단의 퇴영이 혹 정치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의심이 든다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낸 3성장군 출신인 신 의원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 중인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전북연맹 제900단 대장이 '영지 내에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해 조직위가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 '열악한 환경으로 청소년 대원들의 부상이 속출했다'라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대 조기 퇴영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태국 보이스카우트 지도자의 여자샤워실 진입 행위에 대해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은 '성적 목적의 침입으로 보기 어렵다', 여성가족부장관은 '경미한 수준으로 보고받았다', 국제보이스카웃연맹 사무총장도 '태국 지도자가 동서남북을 구분 못한 탓의 단순 실수'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며 "상식적으로도 100명이 당시 상황을 목격했달 정도로 인파가 북적이는 공개 장소에서 성범죄 행위를 의도할 일국의 보이스카우트 지도자가 존재할 수 있는가"고 따졌다.
그런데도 전북900단의 퇴영은 "전북 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전세계인의 뒤통수를 치는 최악의 국민배신 망동, 손님을 초대해 놓고 집이 덥고 불편하다고, 손님을 두고 먼저 집을 나가버리는 집주인 행태로 무책임하고 파렴치하다"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더구나 개최지역 연맹이 이러면 안 되지 않나? 대회가 난관에 직면한 상황이라면 팔을 걷어붙이고 다른 연맹의 조기 퇴영을 만류하고 대회의 정상 진행을 위해 모범과 솔선을 보여야 할 것 아닌가"고 전북900단 지도자를 불러 세웠다.
이어 "그 결정은 대한민국이 전세계로부터 성범죄를 용인하는 인권후진국으로 낙인찍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왜 이런 점까지 개최지역 연맹 지도자가 고려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신 의원은 "누구의 사주로 그런 반(反)대한민국 결정을 했는지 정치적 배후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혹여라도 야권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략에서 이번 전북연맹의 황당한 조기 퇴영 결정에 개입했다면, 결단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야권을 정면 겨냥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세계잼버리대회와 부산엑스포 유치의 성패가 윤석열 정부와 야권의 지지에 미치게 될 반비례의 함수관계 역시 누구도 부인치 못할 것이란 점도 주목된다"며 잼버리 파행이 부산엑스포 유치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신 의원은 "전북연맹이 저지른 최악의 국민배신 망동에 거대한 '反대한민국 카르텔'의 개입 가능성도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정치적 이득이나 이권에 눈이 멀어 대한민국을 해롭게 하는 데만 혈안인 '反대한민국 카르텔'은 반드시 척결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가 끝난 후라도, 관계기관은 문재인 정권 5년간 이번 대회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고,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은 어떻게 지출했는지 철저히 검증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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