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미동맹 전폭적 지지가 절대적…총선 압승해야 하는 이유"
"한미동맹 첨단기술동맹으로 언급레이드돼야…G8 넘어 G5로"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마디로 업그레이드 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평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혈맹으로 불리고 있는 성공적 동맹이, 앞으로 더욱 성공적인 동맹으로 기록될 수 있느냐는 이제 우리에게 달려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한미동맹은 '자유의 동맹·행동하는 동맹'이라는 진정한 '가치 동맹'이 되어야 한다"면서 "안보 동맹으로서 신설하기로 한 핵협의그룹(NCG)을 상설화하고, 더욱 실질적 협의체로 발전시키며 공동훈련 등으로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국민적 북핵 우려에 강철동맹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동맹이 안보동맹을 넘어 첨단기술동맹으로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고 예전부터 강조해 왔다"며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양자·소형원자로(SMR)·우주항공·청정수소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과학기술 교류가 가능해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된다면 한미 동맹은 전통적인 미영 동맹과 미일 동맹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G8을 넘어 G5는 먼 미래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한미 동맹이 강력해질수록 중국·러시아·북한·일본에 대한 대응력과 발언권이 세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과학기술이 평화고 경제가 평화"라고 했다.
이어 "한미 동맹이 최고의 안보·산업·과학기술·문화·정보 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된 결정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국민의 전폭적 지지가 절대적"이라며 "총선에서 압승해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제가 오래 전부터 꿈꿔왔고 정치를 시작했던 이유인 '과학기술강국'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안보 측면이나 산업계의 불이익 문제를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만큼 앞으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야당이 한미 정상회담을 비판만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국익보다는 당파적 이익만 챙기려는 용납할 수 없는 태도"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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