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예찬, 尹 부끄럽다더니"…장예찬 "10년도 더 된 과거"
이준석 "장예찬, 이명박이 금융 사기범 출신이라고 얘기해"
장예찬 "이준석의 밑천 다 드러나 안타까운 마음"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윤석열과 한동훈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마케팅을 3년만에 뒤집어서 윤석열의 (청년) 1호 참모라고 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사람들이 장예찬 후보의 예전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SNS를 많이 들어가 찾다보니 별의별 게 다 나온다"며 "2020년엔 장 후보가 이런 말도 했다. '윤석열과 한동훈이 과거 정부를 수사할 때 저주를 퍼붓다가 이제는 구국의 영웅 대접을 하는 보수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물론 사람의 생각이 바뀔 순 있지만 어쨌든 우리 당원들의 선택에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며 "이름은 얘기하지 않았지만 2012년 쯤에 장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이 금융 사기범 출신 대통령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G20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최대 외교 성과라고 홍보하지 않았나. 근데 장 후보의 평가를 보면 'G20, Fuck Off'라고 해서 영어로 그냥 욕을 박았다"며 "생각 자체가 반(反)이명박적인 생각이 강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장예찬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의 밑천이 다 드러나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며 "비단주머니로 자기가 미는 후보들을 띄울 능력은 없으니 겨우 물고 늘어지는 게 10년도 더 된 과거 발언"이라고 응수했다.
장 후보는 "저는 기회가 될 때마다 철없던 시절의 과거 발언에 대해 반성하고 정치와 방송을 시작한 후로는 한결같은 자세를 보였다"며 "성 상납 의혹의 당사자가 성인지감수성 운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 발언에 대한 태도 역시 내로남불 그 자체"라고 적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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