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연루설' 제기 윤창현 윤리위 제소

"허위사실 유포해 명예 심각하게 훼손…국회의원 면책특권 악용"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야권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야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자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연루설을 주장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 윤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야권 인사들의 이스타 항공 채용 비리 연루설을 주장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당시 윤 의원은 "이스타항공 인사채용 관련 자료를 보면 야권 인사들로부터 청탁을 받은 정황이 의심된다"며 민주당 양기대·이원욱 의원이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정무위원들은 "윤 의원은 양 의원과 이 의원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해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자료를 국정감사에서 공개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