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기업 민영화 의지 곳곳서 분출…국민 기만 심각"

"무능 숨기기 위해 野 탄압하고 공격하는데 골몰 마라"
"누구 말대로 양두구육…與, 겉과 속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상휘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철도와 공항 등을 민영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들이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가 가장 우려했던 보수정권의 DNA라고 할 수 있는 민영화가 또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말로는 안 한다는데 자산을 매각하고 지분을 매각해서 경영에 민간의 의사결정력이 개입될 여지를 계속 높이고 있다"며 "민영화의 부작용은 전세계에서 이미 다 경험했고, 돈을 벌기 위해서 안전에 투자를 안하다 보니 대형참사들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최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언급을 겨냥, "YTN, MBC 등 방송까지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하겠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며 "민영화가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데 여당은 겉과 속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적반하장으로 민영화 반대한다고 글자 몇자 썼다고 저를 고발 해놓고 뒤로는 민영화 실천 의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누구 말대로 양 머리를 내놓고 개고기 팔고 있다. 국민 기만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금리 상승과 주가가 하락하는 등 경제가 어려운 것에 대해서는 "가계부채가 정말로 심각하고 고금리로 인한 서민 피해는 더 심각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시장에 맡긴다는 안이한 소리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반드시 합당한 대책을 신속하게 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불법사채 무력법, 이자폭리 방지법을 최선을 다해서 처리하겠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자신의 무능과 실패를 숨기기 위해서 야당을 탄압하고 전 정권을 공격하는데 골몰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국민의 대한 예의가 아닐 뿐 아니라 국민이 권한을 맡긴 것에 대한 배신"이라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