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사건부터 가상화폐까지…금융·기업인 39명 국감증인 소환
정무위, 론스타 ISDS 관련 국조실·금융위 국감 진행
공정위 국감, 네이버·카카오·스타벅스·애플 등 기업인 대거 출석
- 박혜연 기자,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김유승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론스타 ISDS(국제투자분쟁) 사건과 관련,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갑유 변호사 등을 채택했다. 참고인으로는 김건식 서울대 교수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와 관련해 일반 증인 3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론스타 ISDS와 관련된 국정감사는 10월4일 국무조정실, 10월6일 금융위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김갑유 변호사(사법연수원 17기)는 법무법인 피터앤김 대표로 론스타 중재 사건에서 정부를 대리했다. 당초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합의됐지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의제기로 국조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승유 전 회장은 론스타가 하나금융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금융위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하나금융을 상대로 국제상공회의소(ICC) 상사중재를 제기했다가 패소했는데, 이 패소 결정문에 담긴 김 전 회장의 증언이 론스타 ISDS 소송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여야는 가상화폐 테라 및 루나 폭락 사태와 아로나와 코인 조작 의혹 등과 관련, 금융위 국감 증인으로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 이정훈 빗썸 오너, 박진홍 전 엑스탁 대표 등을 채택했다. 두나무 수수료와 투자자보호센터 운영과 관련해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10월7일 진행되는 공정위 국감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스타벅스, 애플 등 기업 대표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정승욱 제너시스 BBQ 대표이사 △임금옥 BHC 대표이사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 사장 △정몽규 HDC 회장 △피터 알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허혜찬 에이티 대표이사 등 1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대내외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일자리를 지키고 나라 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하는데 증인·참고인 명단을 보니 (기업인들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야기한 사건에 연루된 기업인이 아니면 가급적 증인 채택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여야는 또 10월11일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주요 은행장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은행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과 향후 대책 마련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출석한다.
이와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 대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을 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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