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총 반대 목소리에 "다수 의견 승복해야"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반발 당에 도움되지 않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2.8.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현 비상대책위원회 존속'을 결의한 의원총회에 대한 당내 반발을 두고 "의원 다수의 뜻에 따라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뜻과 반대된다 하더라도 승복하는 게 조직이나 단체의 구성원이 취해야 할 태도"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의견으로 결론이 됐다고 해서 거기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본인의 거취 문제나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의 위원장 선출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앞서 당은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자 지난 27일 5시간여에 걸친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촉구' '현 비대위 시한부 존속, 새 비대위 출범' '권 원내대표 중심으로 상황 수습' 등의 결론을 도출했으나 의원들 사이에서 공개적인 반발이 뒤따르고 있다.

의총 당일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웅·하태경 의원은 '비대위 체제에 명분이 없다'거나 '비대위를 즉각 해산하자. 새 원내대표를 뽑자'며 의총 결과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4선 윤상현 의원도 "지도부 판단이 잘못된 것 같다"며 원내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

5선 조경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지도부가 이대로 있는 한 무능적 공백 사태와 갈등은 장기화할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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