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출국금지 요청에…이준석 "이런 것까지 대응할 필요 있나"

강용석 "성상납 의혹 이준석, 지선 끝나면…" 檢에 출국금지 요청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대전 서구 둔산동 KB국민은행 앞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등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수원=뉴스1) 김유승 노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강용석 경기지사 무소속 후보가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찰에 요청한 것에 대해 "이런 것까지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이 대표와 김철근 국민의힘 정무실장,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사건 법률대리인인 김연기 변호사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했다.

강 후보는 요청서 제출 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이 대표와 김철근 실장, 김연기 변호사에 대한 증거위조 혐의 그리고 이 대표의 성상납 및 금품수수, 향응 수수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적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 열흘 전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이준석이 지방선거가 끝나면 바로 해외로 도피하려고 한다'는 소문을 듣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조속히 출국금지 신청을 법무부에 올려 한동훈 장관으로부터 빨리 결재받고 이준석, 김철근 그리고 김연기에 대해 출국 금지하라"며 "출국금지를 하지 않아 이준석이 해외 도피하게 되면 직무유기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