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해체? 오히려 강화돼야…디지털 시대 역행"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28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뽑아 광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광주 제공)2022.2.2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28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뽑아 광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광주 제공)2022.2.28/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6일 윤석열 정부에서 중기부를 해체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에 대해 "중기부 해체는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중기부 해체를 검토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한 뒤 "논란 가슴에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벤처·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의 시대로 디지털시대에 새로운 경제 프레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과거 대기업 주도의 성장 프레임과 수직·계열화된 산업 시스템으론 빠른 기술발달이 가져오는 새로운 디지털시대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는 속도전은 물론 새로운 시각의 융합과 연결 즉 각 분야의 수평적·분업적 협력이 경쟁력의 요소로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기업의 자본과 경험 그리고 벤처·스타트업, 혁신 중소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내야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수출과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 곳도 벤처 스타트업·혁신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탄생은 소상공인이 처음으로 새로운 경제주체로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새로운 정책과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나라"라며 "중기부는 오히려 더욱 강화돼야 하는 부처여야 하고 여기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가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