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오전 10시 전국 11.8%…19대 대선보다 2.3%p 낮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36.9%, 오후 1시부터 반영…지난 대선 사전투표율보다 10%p 이상 높아
대구 13.8% 제주12.9%, 경기 12.6% 순으로 높아…광주 9.3%, 전남 9.5%, 전북 9.8%순으로 낮아
- 박주평 기자
(과천=뉴스1) 박주평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1.8%를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4시간 동안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19만7308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14.1%와 비교해 2.3%p 낮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대구가 13.8%로 제일 높았고, 제주(12.9%), 경기(12.6%)가 뒤를 이었다. 광주(9.3%)와 전남(9.5%), 전북(9.8%)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11.2%로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0.6%p 낮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중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누적 36.93%의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과 재외국민 투표, 선상투표와 거소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합계로 반영된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26.06%)보다 10%p 이상 높다.
한편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투표는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다만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을 경우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한다. 선관위는 오후 6시가 가까워질수록 투표소가 혼잡해질 수 있으므로 대기시간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 이전에 투표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관할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의 '내 투표소 찾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10분쯤 개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위 간 접전이 펼쳐질 경우 당선 윤곽은 자정을 넘겨 이튿날 새벽이 되어서야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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