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GH 합숙소 왕래' 尹 캠프 관계자 고발…국힘, 의혹제기 지속

李 "GH 합숙소 왕래 가짜뉴스"…與, 野 관계자 22일 검찰 고발 예정
국힘 "옆집 캠프 조각 맞춰지고 있어…李 비서실장 출신이 모를리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2.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여야는 21일 이 후보를 둘러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의혹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GH 합숙소와 이재명 대선 후보 집의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는 주장을 가짜뉴스로 규정,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GH 합숙소 총괄 관리자가 이 후보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란 점을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GH 합숙소와 이 후보 집의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 측 관계자 10명을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내일(22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과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기획특보로 임명된 바 있는 박강수 시사포커스TV 회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 공보특보를 지낸 정연태 한국 SNS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포함됐다.

앞서 박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 자택과 옆집 GH 합숙소가 현관문을 통하지 않고,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베란다 사진과 함께 올렸다. 또 비슷한 시기 정 원장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동일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악의적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전원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근거로 게시된 사진은 용인시에 위치한 시공업체가 인천지역 아파트를 시공한 사진을 조작한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측 제공)ⓒ 뉴스1

이 후보의 법적 대응 시사 직후 민주당은 "이들이 이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원본 사진에 있는 업체명을 지우는 등 사진을 고의로 허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국민의힘 관계자 10명을 오는 22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계속해서 GH 합숙소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권통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옆집 캠프 전세 총괄책임자는 이재명 비서실장 출신"이라며 "이 후보를 둘러싼 공무원 불법 의전, 국고 사적 유용, 초밥 10인분, 샌드위치 30인분의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고 했다.

권 부대변인은 "모른다는 변명들이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라면서 "성남 분당구 수내동 합숙소를 총괄 관리는 GH 경영기획본부가 하고 그 본부장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전형수 씨"라고 꼬집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