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맞불 공세 "이재명 '성남참여연대' 허위경력 해명하라"
"경기지사 선거 공보물에 '성남참여연대집행위원장'…'참여연대 성남지부'로 오인될 명칭"
李 아들 불법도박 공세도…"아버지 뒤에 숨어 아빠찬스 쓴 것"
- 최은지 기자,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기재 논란에 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참여연대 허위 경력 기재 의혹을 놓고 맞불 공세에 나섰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지난달 2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배포한 공보물에 허위 경력이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최 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공보물에 허위로 기재한 경력은 성남참여연대집행위원장"이라며 "누가 봐도 국내 대형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의 성남지부로 오인될 명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기재한 성남참여연대의 공식 명칭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이며, 그 역할 역시 성남시의 행정과 시의회의 의정을 감시하는 것에 국한돼 있다"라며 "참여연대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성남의 시민단체였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보물의 분량과 디자인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요소를 굳이 약칭으로 줄여 단체명을 기재한 것은 그 저의가 심각하게 의심되는 행태"라며 "이재명 후보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외에도 앞선 두 번의 성남시장 선거에서도 이 경력을 약칭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분명히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의도적 오인을 조작한 것이라 볼 수 있다"라며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중차대한 선거범죄인 공보물 허위 경력 기재에 분명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당 차원에서는 이재명 후보 아들 불법 도박 문제와 방역 문제를 두고 민주당에 대한 공세에 고삐를 당겼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아들이 불법 상습도박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성인이 된 아들이 아버지 뒤에 숨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빠찬스'를 쓴 것이고 아버지의 '권력'에 기댄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예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 이 후보의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 성명에 대해 "'K방역 전도사라던 이 후보가 정부의 방역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태도가 돌변했다"라며 "문재인 정부와 확실한 선 긋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silverpap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