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선 이길 수 있어…기본주택·누구나집으로 승부"(종합)

女지방의원 만나 부동산 정책 홍보 당부…"자신있게 선거 나서자"
"우리당은 특정 성별 배제 안해"…이재명 반페미니즘 비판 일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전국대표단회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정연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당 여성 지방의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자신하며 기본주택 등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동산 정책 홍보를 당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전국대표단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충분히 정책 공약을 준비하고 있고, 부동산 문제는 누구나집이나 기본주택, 이런 콘텐츠로 승부를 볼 수 있으니 지역에서 이 부분을 홍보해 달라"며 "대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진욱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표는 여성 지방의원들에게 기본주택, 누구나집 등 당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 있게 선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당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2030세대 전체 삶의 미래 비전을 위해 이 후보는 기회 총량을 늘리는 성장을 제시했다"며 "우리 당은 성평등의 입장에서 특정 성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2030세대 청년 전체 문제를 젠더(gender·성별) 문제로 부각하는 것을 경계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최근 반(反) 페미니즘 글을 공유하면서 남성에 편중된 표심 몰이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또한 본선 경쟁력을 보장할 수 있는 '여성 리더십' 발굴도 주문했다.

그는 "여성 리더십 진출을 확대하는 것은 숙원 적인 과제다. 리더십을 많이 해달라"며 "공천을 해주고 싶어도 그럴 만한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 기여도 기준으로 모든 공천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나 자신도 마찬가지고, (내년 대선일인) 3월 9일 이후가 아니라 모두 3월 9일에 집중해서 대선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다 남성인데, 광역자치단체장을 여성으로 공천할 만한 리더십을 발굴해야 한다"며 "박영선 전 장관, 강금실 전 장관,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시장 여성 후보로 (출마)했는데 세 분 다 실패한 아픔이 있다. 여성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기획과 관련해 "매타버스를 만든 당직자에 포상을 하려 한다"며 "비대면 사회의 새로운 대안인 첨단 기술과 매일 타는 버스라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해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