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선 이길 수 있어…기본주택·누구나집으로 승부"(종합)
女지방의원 만나 부동산 정책 홍보 당부…"자신있게 선거 나서자"
"우리당은 특정 성별 배제 안해"…이재명 반페미니즘 비판 일축
- 한재준 기자, 정연주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정연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당 여성 지방의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자신하며 기본주택 등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동산 정책 홍보를 당부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전국대표단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충분히 정책 공약을 준비하고 있고, 부동산 문제는 누구나집이나 기본주택, 이런 콘텐츠로 승부를 볼 수 있으니 지역에서 이 부분을 홍보해 달라"며 "대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진욱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표는 여성 지방의원들에게 기본주택, 누구나집 등 당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 있게 선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당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2030세대 전체 삶의 미래 비전을 위해 이 후보는 기회 총량을 늘리는 성장을 제시했다"며 "우리 당은 성평등의 입장에서 특정 성별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 2030세대 청년 전체 문제를 젠더(gender·성별) 문제로 부각하는 것을 경계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최근 반(反) 페미니즘 글을 공유하면서 남성에 편중된 표심 몰이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또한 본선 경쟁력을 보장할 수 있는 '여성 리더십' 발굴도 주문했다.
그는 "여성 리더십 진출을 확대하는 것은 숙원 적인 과제다. 리더십을 많이 해달라"며 "공천을 해주고 싶어도 그럴 만한 준비가 안 돼 있으면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 기여도 기준으로 모든 공천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나 자신도 마찬가지고, (내년 대선일인) 3월 9일 이후가 아니라 모두 3월 9일에 집중해서 대선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이 다 남성인데, 광역자치단체장을 여성으로 공천할 만한 리더십을 발굴해야 한다"며 "박영선 전 장관, 강금실 전 장관,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시장 여성 후보로 (출마)했는데 세 분 다 실패한 아픔이 있다. 여성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기획과 관련해 "매타버스를 만든 당직자에 포상을 하려 한다"며 "비대면 사회의 새로운 대안인 첨단 기술과 매일 타는 버스라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해 이름을 잘 지은 것 같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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