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이재명 배후자 낙상사고 가짜뉴스, 배후 의심 할 수밖에"
"119에서 주소만 6~7번 물었지만 침착함 잃지 않아"
"녹취록 들어보면 이후보 역설적으로 지도자 단면 보여"
- 권구용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재명 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어떤 배후가 있다고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보면 안타까워하면서 위로와 쾌유를 빌어 주는 게 정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당과 캠프 차원에서 고소·고발도 했지만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류의 악성 유포자들을 저는 민주주의를 망치는 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 이 후보의 당일 119 신고 전화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해명했다"라며 "그런데도 이게(가짜뉴스가)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엄청나게 왜곡돼서 유포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녹음 파일을 들어 보면 역설적으로 이 후보가 지도자다운 단면이 저는 보인다고 생각한다"라며 "공적인 상황이 되니까 냉정할 정도로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모습이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19에서) 주소만 6~7번을 묻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있다"라며 "김문수 전 도지사랑 명확하게, 구분되고 있다"고 말했다.
inubic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