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채용 공정 없으면 공정 대한민국 없다…노무현이 열어 준 길 따라"

전국 민생탐방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카페 무명일기에서 열린 부산지역 스타트업·소셜벤처인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전국 민생탐방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카페 무명일기에서 열린 부산지역 스타트업·소셜벤처인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세대 마음을 잡기 위해 '부동산' 대책에 이어 '채용 비리 근절-공정 채용 확립'이라는 또 하나의 카드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수구세력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룩한 '공정채용' 확립사례를 소개했다.

즉 "내년 교원 채용계획이 있는 경기도 내 모든 사립학교가 1차 필기시험부터, 수업시연, 면접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교육청에 위탁한다고 한다"며 자신이 추진했던 '사립학교 공정채용'이 적어도 내년 경기도 전역에 안착됐음을 알렸다.

이 후보는 "그때 참 지독했다"며 기득권, 수구세력의 반대가 극심했음을 술회한 뒤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간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길을 따르려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노 대통령은 '사립학교법 개정'에 당시 족벌 사학재단,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삼각편대를 구성해 극렬하게 저항했지만 개혁의 물꼬를 트셨다"며 자신의 그 뜻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기득권 카르텔 개혁이 곧 민생 개혁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새긴다"며 민생개혁 첫 단계로 채용비리 근절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 첫 단계인 채용의 공정성도 바로잡지 못하면 공정한 대한민국을 말할 수 없다"며 "취업 준비에 여념 없는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채용 비리를 근절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이재명 정부는 기득권의 거센 저항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사회 공정의 가치를 하나하나 바로 세워나가겠다"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거침없이 열어준 길을 따라 더 멀리 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