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간 의원들, 현지서 1200톤 요소수 공급 약속 받아내
대표단 "많은 요소수 공급 희망" 모라 차관 "최대한 협력"
김영주 "요소수 생산업체 미팅 최우선으로 추진해"
- 서혜림 기자,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박주평 기자 = 멕시코 요소수 생산업체가 올 연말까지 1200톤(t) 물량의 요소수를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멕시코를 방문 중인 국회 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회장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단이 9일 밝혔다.
포럼 대표단은 멕시코 현지 요소수 생산업체인 녹스가드 로드리고 베리오초아 글로벌 책임자와 만나 자동차용 요소수의 한국 수출 문제를 긴급 협의했다.
내년 한국-메시코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촉구를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김 의원과 설훈·윤영찬 민주당 의원, 이헌승·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로드리고 책임자를 만나 요소수 품귀 사태를 겪고 있는 국내에 최대한 많은 양의 요소수를 보내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에 로드리고 책임자는 "미국 휴스턴과 캘리포니아 공장 및 멕시코 현지 공장의 생산 물량 중 월 최소 600t을 한국에 보낼 수 있으며 연말까지 1200t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원 대표단과 로드리고 책임자는 실무협상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로 하고, 주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 및 무역관(KOTRA)과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원 대표단은 이날 멕시코 경제부를 방문해 데 라 모라 통상차관과 회담을 갖고 "멕시코 내 요소수생산업체들이 한국에 보다 많은 요소수를 공급해 주길 희망한다"며 협조를 당부했고 모라 차관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은 방문 전부터 KOTRA를 통해 요소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체를 긴급 수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김 의원은 "당초 방문 목적은 한-멕시코 FTA 체결을 촉구하는 것이었으나 방문 전 멕시코 내 요소수 생산업체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최우선으로 생산업체와 미팅을 가졌다"며 "충분한 물량은 아니지만 한국의 요소수 대란을 하루빨리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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