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경기도 '5호담당제'…이재명 반하는 말 바로 카톡 보고"

"과별로 이재명 측근 들어있어 바로 카톡 보고돼 제보 못 한다"
"이재명 지사 사퇴하면 제보 봇물처럼 쏟아질 것" 주장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최은지 최동현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경기도청에 각 과별로 '5호담당제'라고 불리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경기부지사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개최한 이재명 판교대장동 게이트 국민제보센터 현판식 및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명칭은 아니고 공무원들이 부르는 제도"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각 과별로 한 사람씩 이 지사의 측근이 들어 있어서 과장이 제대로 회의도 못 한다고 한다"라며 "도 정책에 반하는 이야기를 하면 금방 카카오톡으로 보고돼 처벌을 받거나, 질책을 받거나, 좌천되는 '5호담당제'가 실시되고 있어서 제보를 못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5호담당제'는 북한에서 주민 5세대마다 1명의 '5호담당선전원'을 배치해 가정생활 전반을 당이 지도한다는 명목으로 간섭·통제·감시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박 의원은 "만약 이 지사가 국감 이후 지사직을 사퇴하면 쏟아지는 봇물처럼 엄청나게 많은 제보가 도청으로부터 올 것"이라며 "자신 있으면 국감 이후 바로 사퇴해서 봇물 제보에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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