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극렬 문파는 악마"…최재형측 "국민이 적인가"
崔측 "우리 편은 다 옳다는 사고방식"…이재명 직격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18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과 강성 지지층을 향해 독설한 것에 대해 "황교익씨에게 국민은 적인가"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열린캠프 백지원 공보특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황씨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극렬 문파는 악마다', '이낙연 캠프 사람들은 짐승이나 할 짓을 한다', '적들이 나에게 친일프레임을 씌웠다' 등 막말을 쏟아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씨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낙연씨 일베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지난 17일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황씨를 비판하자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황씨는 "어제 하루종일 이낙연의 친일 프레임 때문에 크게 화났다. 이낙연이 '너 죽이겠다'는 사인을 보낸 것으로 읽었다"라며 "짐승이나 이런 일을 한다"고 했다. 또 "얼마나 화가 났으면 내가 이낙연씨 보고 일본 총리 하라고 (했겠나)"라고도 했다.
백 특보는 "(황씨는) 불고기가 일본 야끼니꾸에서 유래됐다고 주장하고, 한식을 일식에 비교해 평가절하했던 자신에게 가해진 비판을 '적들의 프레임'이라니, 황씨는 국민들이 적이라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황씨가 "대통령 할애비가 와도 나는 내 권리를 내놓을 생각이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한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인사기준은 무엇인가, 우리 편은 다 옳다는 민주당식 사고방식"이라고 꼬집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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