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6만 유튜버' 태영호 "엇박자랩·먹방하며 20대 문화 이해"
- 김진 기자, 문영광 기자,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진 문영광 김명섭 기자
"새로운 걸 해보려는 백지 같은 내 생각과 보좌진들의 생각이 맞아떨어져서 성공하지 않았겠나"
유튜브 구독자 26만명을 넘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유튜브를 담당하는 두 명의 비서관에게 공을 돌렸다.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지원유세로 큰 인기를 끌었다.
'태미넴'(미국 유명 래퍼인 에미넴에서 착안)이라는 이름으로 우스꽝스러운 랩을 하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떡볶이 먹방'을 틀어놓고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등 20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태영호만 제정신이다. 남조선 것들아 보고 좀 배워라”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태 의원은 유튜브를 담당하는 윤선영, 이지민 두 비서관의 아이디어를 대부분 수용해 젊은 층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그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오세훈 후보 지원 '랩'에 대해 태 의원은 "비서관들과 선거운동을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토론하던 중에 나온 아이디어"라며 "1분 안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 생각해냈다"고 전했다.
태 의원은 "나는 50대 후반이 돼서야 한국 문화를 접했다"며 "20대인 비서관들과 정신연령이 비슷해 생각이 맞았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과 이 비서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등을 통해 최신 유행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의원님이 우리 제안을 98% 정도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이렇듯 20대 표심을 잡기 위해 매진하는 이유에 대해 태 의원은 "지금 20대는 ‘집을 구할 수 있을까?’ ‘결혼할 수 있을까?’ ‘자녀를 낳을 수 있을까?’ 걱정을 하고 산다"며 "20대가 미래를 계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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