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석사논문 준비 중…병역의무 이행 약속 지킬 것"
[조국청문회] 아들 병역의무 문제
채이배 "아등 병역의무 이행 국민적 약속 지켜달라"
- 이균진 기자, 이우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이우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미국 국적을 가진 아들에 대해 "병역의무 이행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 장관 조국)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아들이 출입국사무소에 서약서를 제출한 것은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표시인가'라는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이렇게 말했다.
채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조 후보자 아들이 지인에게 군대를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내년에 군대에 갈 것이라고 약속해달라. 입영 신청을 하면 된다. 병무청에 신청할 수 있다"며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이유가 장관 후보자들이 자녀병역에 대한 서약서를 제출하는데 관리가 안되고, 서약을 어기고 군대에 안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대신청서를 공개해 아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한다는 국민적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제보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들이 석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의논해보겠다. (서약을 어기는 등)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겠다"고 답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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