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의혹 안익태' 애국가 교체 반대 58.8% vs 찬성 24.4%

보수층, 교체 반대…진보층, 찬성·반대 의견 '팽팽'

애국가 교체 관련 여론조사 결과(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의 친일 의혹이 논란이 되면서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6명은 애국가 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국가 교체를 조사한 결과, 58.8%가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애국가 교체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24.4%, 무응답은 16.8%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78.5%), 50대(62.2%), 30대(52.1%)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40대(48.3%)와 19~29세(44.7%)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9.4%), 대전·세종·충청(67.0%), 부산·울산·경남(63.1%), 경기·인천(59.8%), 제주(58%), 강원(56.9%)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광주·전라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40.8%, 38.4%로 조사됐다.

또 보수층(78.3%)과 중도층(58.8%)에서는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찬성(37.5%)과 반대(40.1%)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4.3%), 바른미래당(68.4%), 민주평화당(53.7%) 지지층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정의당(49.8%)과 더불어민주당(45.2%) 지지층도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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