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與 전대 출마 선언…"누군가는 적폐청산 완수해야"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회서 "국민과 함께 출마"
"최순실 부정 재산 환수하는 날까지 함께 해달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6.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추적의 포문을 국민을 대신해서 열었던 저 안민석이 국민과 함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며 오는 8월 25일 개최되는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끝나지 않은 전쟁' 개정증보판 출판기념회에서 "누군가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부정재산환수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적폐청산을 완수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그동안 안 의원은 적폐청산과 부정재산환수특별법제정을 위해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 일반 의원으로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왔으나 결국 전대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안 의원은 이어 "최순실의 부정 재산을 환수할 때까지 여기 오신 분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박병석·이상민·박영선·설훈·노웅래·정성호·윤호중·윤관석·김두관·백혜련·김병욱·박경미·이재정·신동근·박정·김한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동섭 의원이, 민주평화당에서는 천정배 의원이 참석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노승일 전 K 스포츠재단 부장과 소설가 이외수씨도 참석했다.

기념회에 참석한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안민석 의원 하면 통찰력과 판단력, 추진력이 생각난다"며 "국정농단을 들추기 위한 10년 넘는 노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 의원을 여러분들이 늘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8·25 전대에서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박영선 의원은 "안 의원이 이야기하는 부정재산환수특별법과 제 이학수법은 상당한 공통분모가 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특위에서도 호흡이 잘 맞았는데, 안 의원이 이 자리에서 전대 출마를 선언하니 저도 같이 (출마선언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출간하는 개정증보판에는 기존의 내용에 '5부'가 새롭게 추가됐다. 5부는 △스위스 비밀계좌를 찾아라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과 두 명의 키맨 △정유라, 장시호의 비밀 △네덜란드에서 보낸 검은돈 △국정농단 추적자의 수난사 △조여옥과 김규현을 찾아서 △플랜다스의 계(?)에 물린 이명박 △대통령, 해외 은닉 재산을 환수할 차례 등 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 의원은 "정권교체 이후에도 제가 독일을 세 번을 더 갔다"며 "그야말로 대개정하고 점검한 새 판"이라고 설명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끝나지 않은 전쟁' 출판기념회에서 박병석 의원의 축사를 듣고 있다. 2018.6.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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