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2030청년들 총선 출격…현역의원·경쟁자는 누구
부산 금정구·경기 파주시갑·서울 노원병·경기 화성을·서울 성북구갑·전북 정읍까지 총 6곳 '주목'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청년 후보자 12명이 3일 총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이들이 선택한 지역구의 현역의원들과 당장 '본선티켓'을 놓고 경쟁할 당내 경쟁자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더군다나 본선행(行)을 확정짓더라도 정의당을 비롯해 지난 2일 출범한 국민의당 등 야권 내 또 다른 후보들과의 '2라운드'가 남아있어 청년 후보자들의 도전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날 출마를 선언한 12명은 △강동기(남·36/경기 고양시덕양구을) △김해영(남·38/부산 연제구) △고재일(남·30/대전 대덕구) △권정률(남·35/충북 청주 상당) △박종훈(남·32/부산 금정구) △박찬규(남·36/경기 파주시갑) △이동학(남·33/서울 노원병) △이상훈(남·37/경기 화성을) △이위종(남·39/충남 아산) △임동욱(남·38/울산 남구을) △유병훈(남·26/서울 성북구갑) △최도식(남·32/전북 정읍)이다.
이들이 택한 지역들 중 이목을 끄는 곳은 부산 금정구·경기 파주시갑·서울 노원병·경기 화성을·서울 성북구갑·전북 정읍까지 총 6곳 정도다.
부산 금정구는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로 김 의원의 세(勢)가 막강하다. 김 의원의 아버지인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이 5선 중 4차례를 이 지역 의원을 지냈다. 또 김 의원의 조부가 이곳에 세운 동일고무벨트는 '알짜 장수기업'으로 꼽힌다. 김 의원 자체도 당내 쇄신파로 활동하며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이 지역에는 정의당에서 노창동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박종훈 예비후보로서는 '2라운드'가 이미 예고된 셈이다.
경기 파주시갑은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인이다. 새누리당 박상길·정성근·조병국-더불어민주당 정진 예비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상태다. 윤 의원은 자신의 도덕성에 흠집이 난 사건이 발생한 점이 변수다. 윤 의원은 지난해 8월 이른바 '딸 대기업 채용 개입설'에 휘말려 당 윤리심판원까지 갔었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2년이 경과돼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지 않았다.
서울 노원병은 전날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다. 18대 대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은 2017년 열리는 19대 대선에서도 출마가 점쳐지며,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다. 이외 눈에 띄는 여야 예비후보는 이준석-황창화 예비후보가 있다. 이 예비후보는 2011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청년 정치인'이자 대중매체에 얼굴을 많이 비쳐 인지도가 높다. 황 예비후보는 국회도서관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서 국무총리 정무수석을 지냈다.
경기 화성을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문장'이다. 이곳에서는 조은비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뛰어난 외모와 어린 나이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만 25세의 조 예비후보는 현재 당에서 미래세대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서울 성북구갑은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정태근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눈에 띈다. 정 예비후보는 당내 대표적인 쇄신파 중 한 명으로, 18대 총선에서 이 지역 의원을 지냈었다. 19대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전북 정읍은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의 지역구이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대비 인재영입 인사 중 한 명인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이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또 다른 영입인사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과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의 고향도 이곳이라 이들의 출마지역 선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경기 고양시덕양구을은 김태원, 부산 연제구는 김희정, 대전 대덕구는 정용기,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충남 아산은 이명수, 울산 남구을은 박맹우 의원(이상 새누리당)이 현역의원이다. 각 지역별 눈길을 끄는 예비후보들로는 더불어민주당 문용식-송두영-정재호(경기 고양시덕양구을), 새누리당 진성호(부산 연제구), 새누리당 김근식(대전 대덕구), 더불어민주당 김형근(충북 청주 상당) 예비후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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