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창당실무준비단, '2개 TF-7개 분과' 인선안 발표

실무준비단장에 이태규 등 새정추 멤버들 합류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해 첫 날인 1일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해떡국나눔행사에서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있다. 2016.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창당실무준비단은 3일 2개 TF(태스크포스)와 7배 분과로 구성된 인선안을 발표했다.

창당실무단장은 예고된 대로 이태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무혁신실장이 맡는 등 과거 안 의원이 독자신당을 추진할 당시 함께한 '새정치추진위원회' 멤버들이 대거 합류했다.

실무준비단은 △정강·정책TF △당헌·당규 TF 등 2개 TF와 △기획 △총무 △조직 △홍보 △정책 △직능 △공보 등 7개 분과로 구성됐다.

정강·정책 TF는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 조정관 전남대 교수, 정연정 배제대 교수, 진호영 예비역 장성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TF의 간사는 김경순 정책네트워크 내일 선임연구원이 맡는다.

김병로 서울대 교수, 박정진 일본 쓰다주쿠대 교수, 정중규 대구대 한국재활정보연구소장, 조병선 숭실대 특임교수, 천근아 연세대 교수, 홍성민 동아대 교수, 김혜준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조성길 경기대 한반도전략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종원 전 보건복지부 국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당헌·당규 TF는 이 단장을 비롯해 오수용 제주대 교수, 왕주현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기획위원, 서종화 SH공사 이사회 의장이 위원으로, 김하중 전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위원장이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기획분과는 천창호 전 새정치연합 부국장이 팀장을, 오수용 제주대 교수와 김경록 경희대사이버대 겸임교수, 고상진 유성엽의원실 보좌관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조직분과는 박재홍 전 새정치연합 조직부국장과 김병기 전 새정치연합 전남도당 사무처장이 팀장을 맡고, 박왕규 ‘더불어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과 서종화 SH공사 이사회 의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홍보분과는 송교석 전 노리타운스튜디오(주) 대표가 팀장을, 왕주현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기획위원이 맡았다.

정책분과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 의원의 대선정책공약집인 '안철수의 약속'의 집필을 주도했던 이태흥 전 진심캠프 정책실장이 팀장으로 인선됐고, 홍석빈 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김용천 안철수의원실 보좌관, 강공식 김동철의원실 보좌관, 허호인 임내현의원실 비서관 등 보좌진이 파견돼 위원으로 참여했다.

직능분과는 김지희 전 새정치연합 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홍다예 전 새정치연합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이현주 안철수의원실 비서관이 활동한다.

공보분과는 김태형 안철수의원실 비서관이 팀장을 맡아 이끌게 됐으며, 박인복 공보특보와 양재원 황주홍의원실 보좌관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장은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차질 없이 창당 작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자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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