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장관 청문요청안 국회 접수…재산 5억6천

법사위, 내달 6일 또는 7일 청문회 개최 예정

신임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검장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국회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출한 김현웅(56)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를 통해 "김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척결했다"며 "엄정하고 투명한 감찰을 통해 법무·검찰의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김 후보자가 법무부 법무심의관과 차관으로 재직한 점을 언급,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는 등 국민 통합과 법무 행정 발전에 공헌했다"고도 소개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25년 넘게 법무·검찰에 재직하는 동안 성실한 자세로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조직을 합리적으로 이끌어왔다"며 "검소한 생활과 절제하는 자세로 법조계에서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시대적 과제인 국가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법무부 장관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총 5억6097만원(본인 -1억2542만원·배우자 6억5943만원·장남 26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본인은 금융기관 채무와 사인 간 채무 등으로 인해 마이너스 재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 사항을 보면 김 후보자는 1990년 육군 중위로 전역했고, 장남(25)은 군 면제를 받았다.

전남 고흥군 출신인 김 후보자는 광주 제일고, 서울대 법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해 26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16기)에 합격했다.

김 후보자는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춘천지검 검사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광주지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 법무부 차관을 거쳐 현재는 서울고검 검사장에 재임 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여야 간사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합의한 데 따라 김 후보자 청문회를 내달 6일 또는 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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