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이완구에 축하 전화…"일인지하 만인지상"

총리 발표 직후 직접 전화 걸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5.1.25/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지난 23일 전화로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돕고 있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지난 23일 국무총리 지명 발표 직후 이 후보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 한 사람의 아래에 있고 만인의 위에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가 "아이고 잘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자, 김 전 총리는 "잘할거야"라고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가 김 전 총리의 전화를 받는 자리에는 김 의원도 함께 있었고, 김 전 총리의 이 같은 목소리가 전화기 넘어로 흘러나왔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같은 충청권 출신인 김 전 총리와 이 후보자는 정치적으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후보자는 1997년 대선 당시 김 전 총리의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겨 원내총무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총리는 이 후보자의 정치적인 지주 역할를 했고, 이 후보자는 김 전 총리의 뒤를 잇는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ydkim@